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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 다이닝 가이드 (26): 볶음밥, 한 숟갈마다 정리되는 요리의 마지막 장면

    2025.06.12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24): 계란볶음밥, 간단함 속의 기술이란 게 있다

    2025.06.11 by 도슐랭ㅡ

다이닝 가이드 (26): 볶음밥, 한 숟갈마다 정리되는 요리의 마지막 장면

어디에나 잘 섞이는 볶음밥의 태도 짜장은 짬뽕과 섞이기 애매하고, 짬뽕도 짜장과 함께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둘 다 각자의 색이 너무 뚜렷하니까요. 하지만 볶음밥은 다릅니다. 짜장과도, 짬뽕과도, 심지어 탕수육이나 라조육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볶음밥은 어디에나 잘 섞입니다. 그래서 주연이 될 수도 있고, 조연도 마다하지 않죠. 어떤 자리든 편안하게 녹아드는, 그리고 꼭 필요할 땐 중심도 잡아주는—묘한 존재감이 있는 요리입니다. 중식당에서도 볶음밥은 그런 식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날은 처음부터 ‘볶음밥 주세요’로 시작하는 메인 식사고, 어떤 날은 고기 요리 하나쯤 나눠 먹은 뒤 “볶음밥 하나만 볶아주세요”라는 마무리 주문으로 불려나오죠. 이런 유연함은 볶음밥이 갖는 가장 큰 미덕 중 하나입니다...

다이닝 가이드 2025. 6. 12. 08:03

다이닝 가이드 (24): 계란볶음밥, 간단함 속의 기술이란 게 있다

단출하다고 얕보지 말 것 계란볶음밥. 이름부터 간단합니다. 계란이 있고, 밥이 있죠. 심지어 그게 다인 경우도 많습니다. 간장도 안 넣고, 채소도 생략하고, 기름만 적당히 두른 팬에서 계란과 밥을 빠르게 볶아내면 완성. 이쯤 되면 ‘그게 뭐 대단해?’ 싶지만, 정말 그런가요? 중식당에서 나오는 계란볶음밥은 집에서 만드는 그것과 다릅니다. 밥알이 서로 붙어 있지 않고, 계란은 보들보들하게 코팅되며, 기름은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죠. 뭐랄까…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이건 그 집이다’ 싶은 맛이 있어요. 단출한 재료일수록 실력은 감춰지지 않는 법이니까요. 주연보다 조연으로 더 빛나는 이유 계란볶음밥은 사실 혼자 나오지 않습니다. 팔보채나 깐풍기 같은 메인 요리를 받치기 위한 사이드로 등장할 때가 많죠...

다이닝 가이드 2025. 6.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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