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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닝 가이드 (25): 잡채밥, 반찬에서 식사로 진화한 어느 날의 한 그릇

    2025.06.11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24): 계란볶음밥, 간단함 속의 기술이란 게 있다

    2025.06.11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23): 마파두부, 얼얼함과 부드러움 사이의 미묘한 합의

    2025.06.10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22): 멘보샤, 식빵 사이에서 태어난 새우의 반란

    2025.06.10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19): 깐쇼새우, 매콤달콤한 유혹의 한 접시

    2024.11.27 by 도슐랭ㅡ

  • 다이닝 가이드 (13): 난자완스, 한 입 크기 속에 담긴 감칠맛

    2024.11.24 by 도슐랭ㅡ

다이닝 가이드 (25): 잡채밥, 반찬에서 식사로 진화한 어느 날의 한 그릇

반찬이던 잡채, 밥을 덮다 잡채밥을 시키면, 처음엔 어색합니다. 왜냐면 잡채는 늘 반찬으로 먹어왔으니까요.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던 그것, 당면에 간장 베이스 소스, 잔잔하게 볶은 야채들과 고기. 큰 접시에 담겨 가운데 놓이고, 옆엔 항상 밥이나 전이 있었죠. 근데 어느 날 중식당에서 밥 위에 잡채가 얹힌 ‘잡채밥’을 마주하고는, 조금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어? 이건 반찬이 아닌데? 중식당에서 나오는 잡채밥은 우리가 아는 그 잡채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소스가 더 진하고, 전분기가 돌고, 불향이 느껴지죠. 당면도 더 탱탱하고 투명하게 볶아져 나옵니다. 색도 더 진하고, 고기도 더 분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건 단순히 ‘잡채를 밥 위에 얹었다’가 아니라, ‘밥 위에 올릴 전용 잡채’로 완성된 별개의 요..

다이닝 가이드 2025. 6. 11. 23:50

다이닝 가이드 (24): 계란볶음밥, 간단함 속의 기술이란 게 있다

단출하다고 얕보지 말 것 계란볶음밥. 이름부터 간단합니다. 계란이 있고, 밥이 있죠. 심지어 그게 다인 경우도 많습니다. 간장도 안 넣고, 채소도 생략하고, 기름만 적당히 두른 팬에서 계란과 밥을 빠르게 볶아내면 완성. 이쯤 되면 ‘그게 뭐 대단해?’ 싶지만, 정말 그런가요? 중식당에서 나오는 계란볶음밥은 집에서 만드는 그것과 다릅니다. 밥알이 서로 붙어 있지 않고, 계란은 보들보들하게 코팅되며, 기름은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죠. 뭐랄까…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이건 그 집이다’ 싶은 맛이 있어요. 단출한 재료일수록 실력은 감춰지지 않는 법이니까요. 주연보다 조연으로 더 빛나는 이유 계란볶음밥은 사실 혼자 나오지 않습니다. 팔보채나 깐풍기 같은 메인 요리를 받치기 위한 사이드로 등장할 때가 많죠...

다이닝 가이드 2025. 6. 11. 22:27

다이닝 가이드 (23): 마파두부, 얼얼함과 부드러움 사이의 미묘한 합의

이름은 귀엽지만 매운맛은 진심 마파두부(麻婆豆腐). 처음 들으면 이름이 참 귀엽습니다. ‘마(麻)’는 얼얼함, ‘파(婆)’는 할머니, ‘두부(豆腐)’는 두부죠. 직역하면 ‘얼얼한 할머니의 두부 요리’쯤 되는데, 뜻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꽤나 인상적인 조합입니다. 실제로 마파두부는 중국 쓰촨 지방에서 유래한 요리로, 얼굴에 마마자국이 있던 한 할머니가 두부 요리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 팔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이 요리의 핵심은 부드러움 속의 강렬함입니다. 말캉한 두부를 숟가락으로 떠 입에 넣는 순간, 화자오(花椒, 산초)의 얼얼한 맛과 고추기름의 화끈함이 뒤따라오죠. 여기에 고기에서 나오는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지면, 입 안에서 부드러움과 자극이 꽤 근사하게 공존합니다. 부드럽게, 그리고 단단하게..

다이닝 가이드 2025. 6. 10. 23:51

다이닝 가이드 (22): 멘보샤, 식빵 사이에서 태어난 새우의 반란

겉은 바삭, 속은 탱글 – 한 입에 담긴 첫인상식빵 사이에 새우를 넣고 기름에 튀긴 요리. 처음 이 설명만 들으면 “이게 중식이야? 그냥 샌드위치 아니야?”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한 식빵과 탱글한 새우살이 동시에 터지며 아주 짧은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어… 이거 뭐지?”멘보샤(面包虾)는 그렇게 묘한 첫인상을 남기고, 어느새 중식당 테이블의 인기 메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깐풍기나 탕수육처럼 친숙하진 않지만, 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눈 맛'만큼이나 '입맛'을 확 끌어당기는 요리죠.사실 멘보샤는 꽤 오래된 중식 요리입니다. 정통 상하이 요리 중 하나로, 예전에는 고급 연회에서 핑거푸드처럼 곁들여지던 메뉴였어요. 그때는 ‘식빵’보다는 ‘빵가루를 입힌 ..

다이닝 가이드 2025. 6. 10. 22:30

다이닝 가이드 (19): 깐쇼새우, 매콤달콤한 유혹의 한 접시

깐쇼새우는 중식 요리 중에서도 매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새우에 불맛이 더해진 소스를 얹어낸 이 요리는, 입안에서 폭발적인 맛의 향연을 펼칩니다.중국 요리의 대표적인 소스인 깐쇼(干烧)는 ‘매콤하게 볶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추와 설탕, 식초로 이루어진 소스는 그 특유의 강렬한 풍미로 요리의 맛을 완성합니다. 깐쇼새우는 이 소스와 신선한 새우가 만나면서, 단순한 요리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장식하는 요리가 되었습니다.오늘은 깐쇼새우의 유래, 구성, 조리 과정을 통해 그 매력의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깐쇼새우의 유래, 전통에서 창의성으로깐쇼새우는 중국에서 기원한 요리로, 쓰촨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운맛과 단맛을 동시에 즐기는 쓰촨 요리의 특성은 깐쇼새우에서도 ..

다이닝 가이드 2024. 11. 27. 07:53

다이닝 가이드 (13): 난자완스, 한 입 크기 속에 담긴 감칠맛

난자완스는 부드러운 고기 완자와 달콤짭짤한 소스가 어우러진, 중화요리 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가진 요리입니다. 이름에서부터 풍기는 묘한 매력은 실제 맛에서 더욱 강렬해집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자, 그리고 감칠맛 나는 소스가 만나 만들어내는 이 조화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깁니다.이 요리는 잔칫상이나 연회 자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리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풍미를 자랑합니다. 오늘은 난자완스가 가진 특별함과 조리법, 그리고 다양한 응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난자완스란? 이름과 유래난자완스(軟炸丸子)의 이름을 풀어보면, ‘난(軟)’은 부드러움을, ‘자(炸)’는 튀김을, ‘완스(丸子)’는 완자를 뜻합니다. 이름 그대로 부드럽게 튀긴 완자가 이 요리의 핵심입니다.난자완스는 중국..

다이닝 가이드 2024. 11. 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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